26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생명>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생명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사장에 성대규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성대규 사장은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등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보험개발원장 시절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요율 산정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에 앞장서는 등 보험업계 변화를 선도한 보험 전문가다.

성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인 조직문화 ▲인슈테크 리더 ▲시너지가 큰 보험사 ▲원 신한 추진 가속화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이라는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향후 보험산업이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산업으로 변화될 것이기 때문에 상품 설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인슈테크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Purple Ocean)을 개척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한다면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다”며 “힘을 합쳐 신한생명을 보험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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