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조 후보자를 대체할 또 다른 장관 후보자가 물색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는 이야기에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조동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와대가 조 후보자를 지명철회할 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박대출 의원은 "새 장관 후보자가 물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며 "이것은 코드에 맞는 또 다른 장관 후보자를 위해 조동호 후보자가 희생타가 된다는 생각이 든다. 당혹스럽냐"고 질문했다. 조동호 후보자는 이에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대출 의원은 또 "조동호 후보자는 특권층답게 두 아들에게 포르셰와 벤츠를 사주고, 아들들에게 7억원도 송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동산 의혹들을 보면 조동호 후보자가 마치 경제-부동산 전문가 같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동호 후보자는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분할 등기가 되지 않아 반납했다"며 "세금을 내라는 것이 없었다. 17년동안 땅이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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