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이상 하락해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48.80)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145.6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7%) 내린 2147.19에 출발해 장 초반 0.76% 내린 2132.42를 가리켰으나 점차 낙폭을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91억원, 19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은 15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섬유의복(1.49%), 은행(1.05%), 통신(1.02%), 음식료(0.68%), 비금속광물(0.62%), 유통(0.4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8%), 서비스(-0.85%), 화학(-0.84%), 증권(-0.74%), 전기가스(-0.66%), 기계(-0.5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22%) 오른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96%), 포스코(0.20%), 삼성물산(1.8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09%), 셀트리온(-4.94%), LG생활건강(-1.48%), 삼성바이오로직스(-3.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6.81)보다 8.36포인트(1.13%) 내린 728.4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1.32%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낙폭을 키우며 1%이상 하락해 상승폭을 대부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14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0억원, 4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펄어비스(0.5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69%), CJ ENM(-1.29%), 신라젠(-4.16%), 바이로메드(-5.83%), 포스코켐텍(-2.25%), 메디톡스(-2.22%), 에이치엘비(-2.04%), 스튜디오드래곤(-2.97%), 코오롱티슈진(-1.5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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