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문체부 등 2개 부처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며 "2개 부처 장관은 3일 오전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문성혁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양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아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 통일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나머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7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재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감시한이 지날 경우 오는 8일 장관 3명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계획이다. 미국 방문전인 오는 9일에는 2기 내각 신임 장관들이 참석하는 상견례 성격의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