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투표 종료

▲ 4.3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정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가음정 1투표소에서 선거 관계자가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경남 창원성산구와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3일 오전 6시 12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창원성산의 경우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사망으로, 통영·고성은 이군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각각 치러진다.

두 선거구 유권자들은 창원성산 54개소, 통영시 50개소, 고성군 23개소에 설치된 거주지 지정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선관위에서 확정한 선거인 수는 창원시 성산구 18만3934명, 통영시 10만9550명, 고성군 4만6191명이다.

창원성산 선거구에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등 6명의 후보가, 통영·고성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자유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등 여야 후보 3명이 각각 출마했다.

따라서 사전투표 포함, 전체 투표율 60%를 가정하고 그동안의 여러 차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2위간의 박빙세를 감안하면, 창원성산 선거구는 대략 5만표이상, 통영·고성 선거구는 4만5000표이상 획득시 당선 안정권이 예상된다.

오후 8시 투표종료후 빠른 곳은 20분이내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선관위의 전망이어서 밤 10시 전후로 당락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궐선거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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