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

▲ 삼성전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명수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는 현대상선이 꼽혔다.

3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2018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34개사 중 분석대상인 540개사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7% 증가한 58조89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가 같은 기간 51.91% 늘어난 20조84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2위를 차지했고 포스코는 19.92% 증가한 5조540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SK는 4조69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18.4% 감소했다.

이밖에 ▲LG전자(2조7000억원) ▲현대자동차(2조4200억원) ▲GS(2조2100억원) ▲SK이노베이션(2조1200억원) ▲현대모비스(2조200억원) ▲롯데케미칼(1조9700억원) ▲LG(1조9600억원) ▲한화(1조8100억원) ▲CJ(1조3300억원) ▲한국가스공사(1조2800억원) ▲KT(1조2600억원) ▲KT&G(1조2550억원) ▲두산(1조2200억원) ▲SK텔레콤(1조2000억원) ▲기아자동차(1조1600억원) ▲삼성물산(1조1000억원) 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장사는 보령제약으로 전년 대비 2346.43%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제지가 1733.49%의 상승률로 전체 2위를 기록했고 이밖에 태림포장(978.39%), 삼성SDI(511.64%), 남광토건(509.09%) 등도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영업이익이 가장 낮았던 상장사는 현대상선으로 56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2017년부터 이어진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

삼성중공업도 적자가 지속돼 4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거뒀고 이어 한국전력공사(-2100억원), 현대로템(-1960억원), 영풍(-1090억원), 웅진(-840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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