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장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작부터 장타가 폭발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2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추신수의 방망이가 다시한번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벌랜더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6회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2사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신고한 추신수의 타율은 0.100에서 0.200(15타수 3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4-4로 맞선 7회 1사 2, 3루에서 조이 갈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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