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200선을 돌파했다. <그래픽=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동반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177.18) 대비 26.09포인트(1.20%) 오른 2203.2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2176.81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 반전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9억원, 1942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4627억원 순매도했으나 상승흐름을 꺾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통신(-3.19%)과 보험(-0.64%), 종이목재(-0.43%), 음식료(-0.26%),  섬유의복(-0.1%)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운수장비(2.91%)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증권(2.36%)과 전기전자(2.19%), 철강금속(2.07%)도 2%대 상승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LG생활건강(-0.64%)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50원(1.86%) 오른 4만66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4.58%)와 LG화학(1.21%), 현대차(4.20%), 셀트리온(1.84%), 포스코(2.25%),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신한지주(1.12%), 삼성물산(3.21%)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9.57) 대비 9.73포인트(1.32%) 오른 749.3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30%) 오른 741.76에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덕에 1%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997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5억원, 41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메디톡스(-0.02%) 한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3%)와 CJ ENM(1.85%), 신라젠(2.33%), 바이로메드(0.90%), 포스코케미칼(1.85%), 에이치엘비(9.747%), 스튜디오드래곤(2.66%), 펄어비스(5.10%), 셀트리온제약(0.70%)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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