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 1968년 기록한 뒤 51년만의 대기록

▲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51년만에 '20-20-20' 트리플더블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36분48초를 뛰며 20득점-20리바운드-2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록슛 중 세 개 부문에서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을 두고 트리플더블이라고 한다. 보통 선수들은 평생 한 번도 못하는 경이로운 기록이다.

그런데 웨스트브룩은 세 부문에서 두자릿수를 넘어 20개이상으로 대기록을 세웠다. NBA 역사상 두번째로 51년만에 나왔다.

전설적인 선수 윌트 체임벌린이 1968년에 22득점-25리바운드-21어시스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득점 11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평균 기록이 트리플더블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를 119-10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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