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근절, 보이스피싱 사기예방 등 건전한 금융거래 유도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오른쪽)과 김경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협의회장(왼쪽)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협의회(회장 김경조)와 외국인근로자 금융교육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입국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고충상담 및 한국어·법률·문화 등의 교육을 제공해 국내생활 적응 및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9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연 5회씩 국가 단위로 외국인근로자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해 금융지식 전달과 동시에 외국인 공동체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교육은 국내 경제활동에 필요한 은행 거래방법을 비롯해 본국으로의 송금 및 귀국자금 준비에 도움되는 재무관리와 해외송금에 대한 금융지식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협의회장은 “KEB하나은행은 외국인노동자에게 가장 먼저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은행으로 안다”며 “외국인노동자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하나은행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에 특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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