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공사대금 1672만 달러 전액 수령해

카중굴라 교량 현장 <사진=대우건설>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를 1일부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달 발주처(잠비아)의 공사비 미지급으로 일시 중단했고, 잠비아 정부로부터 공사비 1672만 달러가 전액 입금돼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과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사업장에서 발주처의 공사대금 미지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카중굴라 교량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강수를 뒀다.

대우건설은 “이번 합의에 따라 진행 중인 공사기간 및 설계 변경 등 발주처와의 다른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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