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강원 산불 대피소인 고성군 토성면 동광중학교 체육관을 찾아 피해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라도 각 당이 정쟁을 멈추고 피해 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5일 오전 고성의 피해지역과 속초시 산불대책본부 등을 직접 방문한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규모가 커지며 인명 피해가 적지 않은 가운데, 피해 주민들이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새벽에 눈 뜨자마자 고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다. 고성과 옥계, 동해를 오가며 대피소 등 피해 주민들을 만났고 망연자실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피해 주민께서 우리 모두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저와 자유한국당은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조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는 여야 지도부 중 이날 가장 먼저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5시께 이헌승 당대표 비서실장, 피해 지역인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을 지역구로 둔 이양수 의원과 강원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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