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스텐 닐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임을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닐슨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녀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짧게 발표했다. 이어 "케빈 매컬리넌 미국경세관보호국(CBP) 국장이 후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이민자 문제를 둘러싸고 닐슨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닐슨 전 장관이 불법이민자들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닐슨 장관의 경질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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