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 마련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NH농협금융(회장 김광수)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는 8일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개최됐으며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정유신 한국핀테크 지원센터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금융권 최대 규모(2080㎡)의 디지털 특구로 ‘디지털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된다.

‘디지털R&D센터’는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으로 오픈API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NH핀테크혁신센터’는 기존 기능을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NH디지털 챌린지’를 통해 33개 기업을 선정,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펀드에서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검토하는 등의 성장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33개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핀테크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광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캠퍼스가 미래 금융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디지털 전문가 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직원 채용전형부터 디지털 마인드와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검증방안을 적용했다.

또한 채용직군을 막론한 신규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수준의 IT·디지털 교육을 실시했으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2020년도까지 10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