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한 외국인의 영향으로 약 한달만에 종가 기준 2210선을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09.61) 대비 0.99포인트(0.04%) 상승한 2210.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6%) 오른 2217.66에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한 채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00억원어치, 10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2%), 운수창고(0.93%), 전기가스(0.72%), 화학(0.64%), 의약품(0.51%), 유통(0.51%), 종이목재(0.38%)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0.65%), 증권(-0.57%), 기계(-0.55%), 전기전자(-0.55%), 통신(-0.42%), 의료정밀(-0.40%), 보험(-0.2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차(1.59%), LG화학(1.59%), 셀트리온(1.82%), 포스코(0.55%), 삼성바이오로직스(0.44%), LG생활건강(0.5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39%), 현대모비스(-0.6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1.71) 대비 3.61포인트(0.48%) 오른 755.32에 개장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상승한 75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억원어치, 11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6%)와 바이로메드(2.30%), 에이치엘비(0.92%), 펄어비스(0.11%), 셀트리온제약(1.05%)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0.26%)과 신라젠(-0.77%), 메디톡스(-0.28%), 스튜디오드래곤(-1.95%)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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