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24.39)보다 0.05포인트(0.0%) 오른 2224.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15%) 내린 2227.69에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한 뒤 오전 11시께부터 반락했다.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던 지수는 장 마감 직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소폭 상승, 2224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며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마감 직전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하락 마감을 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15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상승마감을 주도한 외국인은 28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상승 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비금속광물(1.89%), 운수창고(1.45%), 의료정밀(1.18%), 의약품(1.08%), 섬유·의복(1.05%), 건설(0.59%), 운송장비(0.55%), 화학(0.49%), 유통(0.43%)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1.10%), 철강·금속(-0.74%), 통신(-0.74%), 은행(-0.67%), 전기·전자(-0.5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오름세와 내림세가 함께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5000원(2.43%) 오르며 21만5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도 LG생활건강(1.61%),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0.39%), 현대모비스(0.22%)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1.28%),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0.25%), LG화학(-0.13%) 등은 내렸다. 신한지주는 전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0.15)보다 2.00포인트(0.26%) 오른 762.15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다 상승 폭을 키우면서 6.34포인트(0.83%) 오른 766.4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22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메디톡스(3.27%)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스튜디오드래곤(2.11%), 포스코케미칼(1.98%), 셀트리온헬스케어(1.86%), 펄어비스(1.10%), 셀트리온제약(0.87%), 신라젠(0.61%), 바이로메드(0.18%) 등이 올랐다. CJ ENM(-3.53%), 에이치엘비(-0.47%)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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