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과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왼쪽)이 성금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가 ‘강원 산불피해 주민돕기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발생으로 생활의 터전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전국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동참했다.

또한 성금 전달 외에 강원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중이다.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에게 신규대출 시 우대금리(0.3%p)를 적용하고 기존대출에 대해 최장 1년까지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약 3개월 간 실시한다. 또한 피해지역 새마을금고 공제가입자에 대해서도 보험료 납입 유예를 약 6개월 간 실시할 방침이다.

참여금고는 고성(1개), 속초(6개), 동해(5개), 인제(2개), 강릉(11개)지역 25개이며 지원을 원하는 피해 주민 및 사업자는 본인이 거래하는 새마을금고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차훈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피해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되도록 여러 금융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재난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민 주거지원, 충북 제천 복합건물 화재피해 지원, 영덕군 태풍피해 지원, 울산시 농수산물 시장 화재 피해 지원 등 약 5억원을 재난지역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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