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정상이 각각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계속 진전시킬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남미지역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파라과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계속 소통해왔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3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대화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기자들에게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회담 이후 우리가 북한과 대화를 해왔다는 것 이외에 더 추가할 것이 없다"면서 "하노이에서 우리가 한 일은 앞으로 계속 전진하기 위한 더 나은 곳으로 우리를 이끌었다는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할 일이 있으며 계속 진전시킬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조국이 비핵화되기를 바란다는 '약속'을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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