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유엔이 지원하는 리비아 정부군과 동부에 거점을 둔 또다른 리비아 정부군간에 트리폴리와 주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지금까지 모두 147명이 사망하고 614명이 부상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리비아 사상자 집계결과를 밝히면서 "WHO는 쏟아져 들어오는 환자치료를 감당하고 있는 현지 병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과팀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리비아 동부에 거점을 둔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 칼리파 하프타르는 이달초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하기 위한 군사공격을 시작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가다피 전 독재자 몰락이후 치안불안과 혼돈속에서 민주적 과도체제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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