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기억식 오후 3시 안산서 거행

▲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기 안산 세월호참사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추미애(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추모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여야 지도부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4당 지도부는 일제히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린다.

기억식은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가 지원한다. 오후 3시 사이렌을 시작으로 열리는 기억식은 묵념, 공연, 영상, 편지낭송,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억식에는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관계자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여야 5당중 유일하게 안산에서 열리는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대신 이날 오전 인천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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