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경찰이 16일 그룹 JYJ 멤버 박유천(33)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 박유천의 자택 등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의 경기 하남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한 신체 압수수색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올해초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씨를 지난 4일 체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유천에 대한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하나씨 진술의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박유천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향한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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