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생명>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CEO 직속 조직인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를 신설한다.

이번에 신설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경영 방향을 추진함에 있어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노베이션 센터 산하에는 애자일 조직(Agile organization)인 SAQ를 두 곳 설치·운영한다.

애자일 조직은 전통적인 피라미드 조직 대신 필요에 의해 협업하는 자율적 셀(cell·소규모 팀) 조직을 기반으로 자원 배분을 조율한다.

이들은 상명하달 형태의 수직적 조직구조보다 직원 개개인의 오너십을 중시하는 수평적인 조직을 추구하며, 리더는 기존 관리자형 리더와 달리 본인 스스로 전문가로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조직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리더스마인드SAQ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조직문화의 혁신 부문을 담당한다. 인슈테크SAQ는 고객에게 인슈테크 기반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상품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 및 지급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접목하는데 주력한다.

성대규 사장은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인슈테크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노베이션 센터에 아이디어를 제언해주면 혁신적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차별화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 별 환경에 맞게 SAQ를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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