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고 수준 프로그램 구성

DGB경영과제 이해 및 실행 전략 방안 논의

'DGB 포텐셜 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DGB대구은행의 경영과제와 실행 전략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가 은행장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에 따른 ‘DGB 포텐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본 과정은 HIPO(High Potential)프로그램에 따라 선발·육성된 핵심 인재풀에서 그룹 임원으로 선임된 은행장 후보들의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1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이 결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차기 은행장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CEO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승계 프로그램은 약 2년간 진행되는데 1차 후보군 대상 1년 프로그램 실시, 3명 내외 2차 후보군 대상 6개월 프로그램 후 오는 2020년 말 최종 내정자 선발 절차로 이뤄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구은행의 경영과제를 이해하고 실행 전략방안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논의 주제와 관련된 내·외부 전문가와 전문 조력·양성가(Facilitator, 양성자 인카운터 집단의 지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향후 1년 간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1월에 3명 내외의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약 6개월간 중요 계열사 OJT, 어학능력개발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오는 2020년 6월에 3명중 1명을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하게 된다.

김태오 은행장은 “겸직기간 동안 최우선 임무는 최고 수준의 차기 은행장을 선임하는 것”이라며 “경영전략에 대한 과제수행이나 임원들에 대한 1:1코칭 등을 통해 차기 은행장으로의 역량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관리해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 및 승계절차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사외이사의 독립성 강화와 건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조직과 시스템에 의한 경영체제로 고객에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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