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7~1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논의한다.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대표가 이번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당국자를 만나 FFVD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의 모스크바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다음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난처해진 북한을 지원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이라고 지지통신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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