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중천씨.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김학의(63·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 전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체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7일 오전 윤중천씨를 사기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윤중천씨가 중천개발산업을 운영하면서 벌인 서울 용두동 '한방천하' 상가 부실시공 및 분양사기 혐의와 건설업체 대표 당시 벌였던 개인비리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윤중천씨의 금품거래 및 뇌물 혐의 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지난 4일 경찰청 포렌식센터와 김학의 전 차관 자택, 윤중천씨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윤중천씨 동업자와 5촌 조카, 강원 원주 별장 관계자 등 윤씨 주변 인물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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