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차례 출루하며 펄펄 날았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00%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93으로 뛰어올랐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최지만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브랜던 로위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티모어 선발 데이비드 헤스의 3구째 90.8마일(약 14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경기만에 때려낸 첫 홈런이다.

5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태너 스콧을 상대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7-1로 달아난 7회 1사 후에는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얀디 디아즈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운 탬파베이는 8-1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시즌 성적 14승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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