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미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전술 유도무기 사격 시험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전날 테스트가 시행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국방부에서 "북한이 시험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미국 정부에서 북한의 신형 무기 사격 사실을 공식 확인한 첫번째 당국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전술 유도무기를 시험했지만 탄도 무기와 관련되지는 않았고, 미국의 (군사)작전 변화를 촉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북한의 사격 시험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핵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는, 금지된 중거리 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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