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프로그램…모빌리티 서비스 장점 도입해 이동편의 증진

현대차그룹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현대자동차>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간 356명이 전동화키트를 이용했다.

이용을 원하는 희망자는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 및 장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하면 된다. 꼬리부착형,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전동화키트를 장착‧회수하고 조작 및 안전교육을 한다. 신청자가 보유한 수동휠체어에 장착이 어려울 경우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휠체어 직접 대여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의 장점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기관 내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11년 간 지원해왔다. 2018년부터 후속 프로젝트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달부터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 및 서비스 인원 충원을 통해 연간 1000여명 대상으로 연간 9000여일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년 차인 올해는 ▲김포공항 국내/국제선터미널(한국공항공사 협력) ▲호남선/경부선이 만나는 KTX 광명역을 전동화키트 장착 및 회수 거점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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