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보도 반박

▲ 일본 해상초계기.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군 당국이 한국 함정이 일본 군용기가 3해리(약 5.5㎞) 이내로 접근할 경우 사격용 화기관제레이더를 겨냥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2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언론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까지 관련 매뉴얼에 대해서 통보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준락 공보실장은 "지난해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이후에 우리 군은 해상에서 국제법을 준수한 가운데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응매뉴얼을 보완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작전 보안상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준락 공보실장은 '(일본) 외신에 나온대로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통보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확인한 바로는 그렇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일본의 군용기가 한국 함정으로부터 3해리 이내로 접근하면 사격용 화기관제레이더를 비추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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