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대림오토바이는 22일 전기이륜차 보급확대를 위해 삼성SDI와 배터리 개발 사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배타적 사업제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기이륜차용 배터리 개발과 국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이륜차는 배기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유지보수비가 저렴하지만 운행시간이 짧고 외부에서 배터리 충전이 어려워 보급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림오토바이는 삼성SDI와 배터리를 개발하고 모든 전기이륜차에 호환될 수 있도록 시장 표준 제품으로 정부 관계부처에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 전기이륜차 5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으로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림오토바이 관계자는 “표준 배터리 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제품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완성차와 배터리 공유시스템을 결합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