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중국 화전그룹(中國華電集團公司)과 SK그룹이 천연가스발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전력발전사업 분야 중국 전문 매체 <북극성화력발전망(北極星火力發電網)>은 지난 26일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화전그룹 왕홍즈(王宖志) 부회장이 중국 북경 화진그룹 본사를 방문한 SK그룹 이용욱 PM2부문장 일행을 접견하며 해당 분야 상호협력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 부회장은 “최근 중국 내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경제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LNG사업은 지속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K는 LNG 분야 풍부한 경험, 운송수단, 기술 및 관리능력이 장점”이라며 “양측이 서로 장점을 공유한 가운데 LNG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이 부문장은 “SK그룹도 화전과의 협력을 중시한다”며 “화전그룹과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소통을 유지해 나감으로써 상호 ‘윈-윈’하자”고 응했다.

한편, SK는 지난달 28일 美 천연가스 채집·가공업체 '블루레이서 미드스트림'에 1억5000달러(17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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