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전날 1.70% 급등한 영향에 조정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6.43) 대비 3.00포인트(0.14%) 내린 2113.43에 출발해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영향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9시27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0.19% 내린 2212.24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1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82%)와 유통(0.49%), 비금속광물(0.39%), 은행(0.34%), 의료정밀·서비스(0.33%), 보험(0.29%) 등이 상승세인 반면 의약품(-0.61%)과 전기전자(-0.58%), 제조·섬유의복(-0.37%), 종이목재(-0.2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50원(-0.76%) 내린 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0.93%)과 삼성바이오로직스(-0.86%), 현대모비스(-0.64%) 등도 약세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13%)와 LG화학(0.55%), LG생활건강(0.07%), 신한지주(0.56%)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포스코는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0.60) 대비 0.80포인트(0.11%) 오른 751.40에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해 오전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0.24% 내린 748.7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82억원, 71억원 순매도하는 바람에 지수 반등은 역부족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CJ ENM(0.88%)과 포스코케미칼(1.08%), 스튜디오드래곤(2.0%), 펄어비스(0.88%) 등이 오르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2%)와 신라젠(-0.31%)과 헬릭스미스(-0.50), 메디톡스(-1.73%), 에이치엘비(-0.24%), 셀트리온제약(-0.17%)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