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청와대는 30일 "정부는 올해 중으로 중국과 정상을 포함한 고위급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위급의 방문 시기 등에 대해서는 중국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추진 관련 보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 일정을 한중 정부가 물밑에서 조율하고 있다는 것으로, 구체적인 방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외교관례상 외국 정상의 방문 일정은 상대국과의 합의없이 발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대한 표현 수위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오는 6월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1박2일 한국에 들러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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