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오른쪽)과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왼쪽)이 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SK건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SK건설이 한전KPS와 손잡고 노후 발전소의 시설 개선 및 현대화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양사는 국내외 노후 화력발전소의 사업모델 개발과 프로젝트 발굴, 건설, 투자, 운영 및 기술 제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발전소 성능 개선은 물론 환경 개선과 안정적 수익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력발전 설비의 노후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20년 이상 된 노후 발전소가 47% 수준이며, 30년 이상 된 설비도 34%에 달한다. 노후 발전소는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켜 사회문제가 심각하다.

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은 “에너지 공급과 환경 개선을 동시 추진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며 “한전KPS와의 협력 강화로 새로운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건설은 올해 R&M(Renovation and Modernization)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발전소 개발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모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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