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햇차 페스티벌 차밭 전경.<사진=오설록>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40번째 봄, 제주로부터’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오설록 서광 차밭 일대에서 제12회 햇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햇차 페스티벌은 오설록이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한국의 차(茶)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차와 제주가 선사하는 진정한 ‘쉼’의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이 1979년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햇차 페스티벌 현장에는 오설록 티 뮤지엄의 녹차 잔 조형물, 대형 오프레도 조형물 및 트릭아트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곳곳을 카메라로 담았으며 오설록 40주년 기념 텀블러와 함께 햇차도 맛볼 수 있었다.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설록 티 뮤지엄 광장 무대에서 꽃잠프로젝트, 정승환, 요조 등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뮤직 콘서트와 티 토크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야외 공원에서는 ‘바스티(bath tea)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국화, 라벤더, 햇차 등 12종의 차(茶)원료 중 세 가지를 선택해 본인만의 바스티를 만들어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오설록 관계자는 “황무지를 차 밭으로 개간한지 어느덧 40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제주 자연의 풍미와 건강함을 담은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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