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SK건설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 주최 ‘2019년 아·태지역 혁신적 법률가 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상식에서 SK건설은 ‘혁신적 새로운 사업모델 보유기업’ 부문 최고점을 받아 수상했다. 또한 ‘최고의 혁신적 사내 계약조직’ 및 ‘혁신적 전문지식 보유’ 부문에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매년 전 세계 유명 로펌 추천을 통해 우수한 계약·법무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을 선정해 왔다. 유명 글로벌 컨설팅 기업 ‘RSG컨설팅’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아·태 지역 기업을 심사해 총 26개 사를 혁신적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우버(Uber), 아시아개발은행(ADB) 외 한국 기업으로는 SK건설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즈는 “SK건설은 프랑스,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과 클레임 관리 계약을 체결해 전략수립, 분쟁해결 등 뛰어난 클레임 관리 성과를 도출했다”며 “전문 컨설팅 회사들의 독점 영역에 뛰어들어 혁신적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현경 SK건설 계약실장은 “이번 수상은 도전을 적극 지원하는 SK건설의 기업문화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건설은 JGC, GS건설 등과 공동 참여 중인 이라크-쿠웨이트 초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서 발주처를 상대로 클레임 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