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2년 연속 민관 합동 업무협약

9일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사진=하나금융그룹>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9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부터 4개월 간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회장, 함영주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및 그룹 관계사 대표 등 1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박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출산과 육아를 주저하게 된다면 그 미래는 밝아질 수 없다”며 “모든 분들의 관심이 저출산 문제 극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회장도 “어린이집 건립은 그 자체로 미래를 위하는 길”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 간 전국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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