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로스'에서 7월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연동 수면 무호흡 및 코골이 관리 시스템 빛밴드(VITBAND). <사진=우리종합금융>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자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위비크라우드에서 의료기기·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프로스'의 신주 발행을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엠프로스'는 지난 2015년 공학계와 의학계 교수들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모여 시작한 하드웨어기술 기반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인증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펀딩은 회사의 핵심기술인 의료용 센서 응용 및 신호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개인용 수면무호흡 측정 기기 빛밴드(VITBAND)의 양산자금 조달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기기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엠프로스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통해 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제품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펀딩 종료 후 IPO와 2020년 KONEX 상장을 목표로 2차 펀딩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하고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성공 포인트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그룹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종금의 위비크라우드는 작년 8월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을 신규로 출시해 기존에 운영 중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창업초기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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