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대상 베트남 진출 성과 확인
베트남 국책연구소·핀테크 기업 등 현지 기관·기업 전문가 참석

27일 베트남에서 열린 투자자 초청행사에서 류승헌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베트남에서의 진출 성과와 향후 성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7일부터 이틀 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투자자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지 전문가로부터 베트남 경제 전망 및 자본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한금융의 베트남 진출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베트남의 국책연구소인 사회경제정보망센터(NCIF)의 당뚝안(Dang Duc Ahn) 부원장이 직접 베트남 경제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금융프로젝트’의 일환인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이 후원하는 베트남 핀테크 기업 ‘업업앱(UpUpApp)’과 ‘비나캐피탈 벤처스(Vina Capital Ventures)’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애널리스트는 “베트남에서 신한금융의 차별화한 글로벌 전략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한 혁신 성장의 성과가 해외까지 확장됐다고 체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은행, 카드, 증권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950억 원을 시현하며 전년대비 27.1%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의 현지직원 지점장으로 구성된 점포가 30개 중 14개, 전체 1725명의 직원 중에서 현지직원 비중이 97%를 차지하는 등 자산, 고객, 직원의 과감한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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