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현대건설이 ‘2019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상 중 하나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등이 심사에 참여해 공신력이 높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 힐스테이트 운정의 ‘H Blue Playground’를 출품해 국내 공동주택 작품 중 유일하게 ‘위너’로 선정됐다. 위너는 전체 응모작 중 상위 10%가 수여받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H Blue Playground’는 파도 물결무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다. 아이들 신체 발달에 좋은 다양한 높낮이의 놀이시설 등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란색의 놀이기구와 바닥도 독창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H Blue Playground는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인 ‘굿 디자인(Good Design)’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해 업계로부터 조경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조경 능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특화된 놀이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놀이터 디자인 분야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바 있다. 디자인 분야서도 글로벌 건설사로서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은 독일 IF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