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처음...신한·키움·KB 등 국내증권사 3사 공동 주관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병철)가 인도네시아 기업의 9000만 달러(약 1000억 원) 규모의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전경 <사진=신한금융>

이번 김치본드 발행은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로, 키움증권과 KB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발행사는 전 세계 제지업체 중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 그룹(Asia Pulp & Paper Group)’의 계열사인 ‘PT 론타 파피루스 펄프 앤 페이퍼 인더스트리(PT Lontar Papyrus Pulp & Paper Industry)’다.

또한 이번 김치본드 발행은 신한금융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소싱, 본사 GIB그룹(GIB사업부문)이 발행 주관한 시너지 영업의 성과다.

이재원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1본부장은 “인도네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한 IB 성공사례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의 수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량기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확대해 동남아 IB 시장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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