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사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회장은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AI∙5G 서비스 혁신, 빅데이터, 디지털화 등 New ICT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최 회장이 SK텔레콤의 과감한 도전을 강조함에 따라 SK텔레콤의 변화와 혁신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최 회장은 “AI와 5G시대에 모든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있는 만큼, 초기에는 작더라도 성공의 경험을 쌓아서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는 ‘스몰 스타트’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 기대치에 맞춰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 출시 자체나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AI에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은 고객과의 신뢰 관계 구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정호 사장은 “글로벌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건강한 긴장감을 갖아야 한다"면서 " SK텔레콤과 대한민국 ICT 생태계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최 회장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위한 ICT의 역할과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7년 박정호 사장 취임 이후, 통신과 더불어 AI∙미디어∙보안∙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New ICT 회사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