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현지 IR...해외투자 유치 및 중국 진출 지원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3일 중국 상하이에서 벤처투자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시장 진출과 해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혁신 스타트업들이 중국 유수의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7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를 실시했다.
‘KDB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국내 벤처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특히 국내 벤처생태계의 선진화와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심천에서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는 일본의 이동통신기업인 ‘KDDI’와 글로벌 완구기업인 ‘LEGO’를 각각 본점 스타트업 IR센터로 초청해 관련분야 국내 스타트업들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도 모색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9월에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벤처기업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스페셜라운드’를 계획하는 등 향후에도 국내 혁신 벤처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할 계획이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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