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 1000원에 판소리 뮤지컬 티켓 판매 ... 수익금 전액 기부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이 ‘제2회 DGB 메세나 힐링 청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공연을 진행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길 바라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전년도 공연도 전석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여러 지역민이 즐겁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7월에 이어 8월에는 가족 뮤지컬 공연을 기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올려질 작품은 뮤지컬 ‘얼쑤’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각 작품별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 무용을 활용해 만든 판소리 뮤지컬이다.

지난 2017년 1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재를 모았으며 지난해 5월 대학로에서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DGB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 강당에서 진행되는 공연 날짜는 7월12~13일 이틀 간, 총 3회다. 공연시간은 약 100분이며 10일 오전 11시부터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금액은 장당 1000원이며 예매 금액 전액은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해 전반의 학습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임성훈 본부장은 “제2본점 시대 개막 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지친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문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지역민 모두가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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