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안산서 진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이 오는 15~16일 경기도 안산시 배나물야구장과 신길야구장에서 ‘제10회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OK저축은행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의 이름을 내걸고 새롭게 열린다.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팀을 비롯해 안산 빅토리, 대구 호크아이즈 등 전국 10여 개 구단이 참가한다.

또한 현장에는 전국 농아인 야구선수뿐만 아니라 연맹, 대회 관계자 총 2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동열 전 감독은 ”장애를 딛고 꿈을 펼치는 대회에 저를 위촉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더 멋진 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이 대회가 올해로 10회를 맞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농아인들을 위해 계속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선 감독을 통해 지난 2009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운동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후 2010년부터 매년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를 위한 운동 물품 등을 전액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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