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프리미어’에 카투홈 서비스 최초 탑재

▲기아차 ‘K7 프리미어’에서 모델들이 KT ‘카투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KT>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차량에서 홈 IoT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시스템을 탑재한다.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에 있는 조명·에어컨·TV·가스차단기 등 홈 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이다. 음성이나 간단한 화면 터치로 조작 가능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KT ‘기가지니’ 홈 IoT 서비스 이용 고객은 차량 내비게이션의 ‘카투홈’ 메뉴에서 기가지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은 차량 핸들 내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카투홈 에어컨 23도로 틀어줘”, “카투홈 보일러 켜줘” 등 간단한 명령어로 제어할 수 있다.

KT는 카투홈 외에도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현대기아차와 공유할 방침이다.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현대기아차 전 차종으로 확대한다. 카투홈 서비스도 앞으로는 기존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커넥티드 카는 차량이 외부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면서 운전자에게 다양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T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 다른 영역으로 여겨졌던 기술 간의 결합을 실현해냈다”며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해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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