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부 주관 ‘상암 자율주행 Festival’서 자율주행 버스 선보여
KT·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차량에서 5G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체험 가능
5G 월드 어워드 수상 ‘5G 리모트 콕핏’ 부스 마련, 미래 자율주행 기술 제시

KT가 22일 '상암 자율주행 5G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왼쪽부터) KT 자율주행 버스, 5G 리모트 콕핏 전시 조감도, KT 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셔틀. <사진=KT>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오는 22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상암 자율주행 5G Festival’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5G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인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SK텔레콤·언맨드솔루션·IT텔레콤 등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암동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5G 자율주행차량 시승, V2X 커넥티드카 시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시민을 대상으로 월드컵북로 약 1.1Km 구간에서 자율주행차량 7대와 자율주행 버스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운행 허가를 받은 45인승 대형버스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판교·영동대로 자율주행 국민 체험행사 등에서 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KT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자율주행뿐 아니라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KT 자율주행 사업 협력사인 언맨드솔루션은 WIS 2019(World IT Show 2019)에서 선보인 레벨4(완전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 위더스(WITH:US)를 운행한다. 운전대가 없는 위더스 안에서는 탑승자들이 KT의 기가라이브TV를 통해 5G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량 및 자율주행 기술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KT는 지난 12일 5G 월드 어워드에서 최고 5G 혁신 시도(Best Innovative 5G Trial) 분야를 수상한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을 전시할 계획이다.

과기부가 진행하는 기가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5G 리모트 콕핏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 시연에 성공한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내 위급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가 개입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 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많은 기업들이 5G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상용화를 적극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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