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57개사 참여, GLN과 SSG페이의 전자결제서비스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14개국 57개사 참여
GLN과 SSG페이의 전자결제서비스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지난 20일 업무협약식에서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과(왼쪽)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지난 20일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SG페이가 하나금융그룹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공식 참여하게 된다.

GLN은 전세계 14개국 총 57개사가 참여하는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이다.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GLN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을 통해 GLN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SSG페이 고객도 자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여러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 고객도 국내 방문 시 SSG페이 가맹점에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SSG페이 고객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대만에서 첫 GLN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쇼핑몰, 관광지, 야시장 등 태국의 약 300만 가맹점에서도 ‘하나멤버스’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금년 내 GLN 기반 서비스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확대하고 현지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 인출 등 제공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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