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친환경 택시 시장 이끄는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부상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왼쪽)이 컴포트 델그로 측 관계자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 ‘컴포트 델그로(Comfort Delgro)’에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총 20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싱가포르 택시 시장 진출 13년 만에 총 2만6000여 대의 택시를 공급하게 됐다.

컴포트 델그로는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운수회사다. 싱가포르 택시의 60%인 1만2000여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영국‧베트남 등에서도 택시 사업 운영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 택시 시장은 현대차가 56%(1만1000여 대)를 점유하고 있다. 싱가포르 택시 시장 9년 연속 1위의 성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 친환경 택시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현대차의 상품성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