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공정위가 국내 18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공정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회 공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 등이 평가 기준이다. 올해엔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평가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대림산업·현대건설·기아차·SK건설·농심·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등 31개사다.

또한 공정거래협약에 미참여한 7개사(덕양산업·서연이화·서연전자·에코플라스틱·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타타대우상용차·한솔섬유)는 미흡 등급으로 평가됐다.

한편 공정위는 동반성장지수 우수 기업이 사회적 신임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는 평가 대상을 올해보다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